친구랑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유튜브에서 본 튀우열라면이 생각나서 바1로 CU로 갔다. 둘 다 물을 조금 덜 넣고 끓인다. 열라면은 전자렌지 1분 돌리려 했는데.. 친구가 무려 물을 안 넣고 끓이는 바람에 라면이 바삭(?)해져서 다시 끓였다. 두 라면을 섞고 30초를 더 돌렸다. 맛평가 하자면 면발이 좀 분 너구리다. 너구리가 만들어진 이유는 사실 어떤 소비자가 튀김우동하고 열라면을 섞은 뒤 농심에 요청해서가 아닐까 하는 망상을 해본다. 맛이 없지 않고 건더기도 많이 들어서(튀김우동) 맛은 있는데 열라면 1100원(저번에는 900원대였던것같은데 물가상승률을 체감한다..)에 튀김우동 1250원 해서 2350원 주고 먹기에는 차라리 너구리 하나 먹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