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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편의점 22

라면에 로투스 비스코프 넣어먹기

패딩 주머니에 로투스 비스코프가 있었다. 한달 전쯤에 어디서 받은 것 같은데, 안 먹고 있던 것이었다. 부서지기도 많이 부서지고. 마치 라면의 분말스프같은 느낌이었다. 그러다 문득, 땅콩소스를 넣어 먹는 마라탕이 생각났다. 꼭 색이 땅콩소스같은 색이었던지라, 이걸 마라탕에 넣어먹는 것은 어떨까 생각했다. 그런데 필자는 마라탕을 그닥 좋아하진 않는다(사실 좋아한다. 그런데 막 엄청 좋아하고 그런게 아니란 거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라면이다. 또 마라탕에는 이미 땅콩소스라는 메이트가 있는데 굳이 이걸 또 넣을 필요는 없다. '그래, 라면에 이걸 넣어 먹어 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생각이 들자마자 과자를 아주 잘게 부쉈다. 라면이 너구리인 데는 큰 이유는 없다. 그냥 너구리가 먹고 싶었다. ..

일상/편의점 2022.12.28

튀우열라면(튀김우동+열라면) 먹어보기

친구랑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유튜브에서 본 튀우열라면이 생각나서 바1로 CU로 갔다. 둘 다 물을 조금 덜 넣고 끓인다. 열라면은 전자렌지 1분 돌리려 했는데.. 친구가 무려 물을 안 넣고 끓이는 바람에 라면이 바삭(?)해져서 다시 끓였다. 두 라면을 섞고 30초를 더 돌렸다. 맛평가 하자면 면발이 좀 분 너구리다. 너구리가 만들어진 이유는 사실 어떤 소비자가 튀김우동하고 열라면을 섞은 뒤 농심에 요청해서가 아닐까 하는 망상을 해본다. 맛이 없지 않고 건더기도 많이 들어서(튀김우동) 맛은 있는데 열라면 1100원(저번에는 900원대였던것같은데 물가상승률을 체감한다..)에 튀김우동 1250원 해서 2350원 주고 먹기에는 차라리 너구리 하나 먹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상/편의점 2022.08.29

CU 바지락 칼국수 리뷰

오늘 CU에 갔더니 블로거로써 포스팅이 마려워지는 라면이 있길래 한번 사봤다. 가격은 2300원으로 라면치고 비싼 편이다. 내용물은 건더기, 분말, 그리고 면이다. 면이 라면이라기보다는 우동면? 칼국수면?에 가깝다. 밀키트 같다. 건더기가 양이 꽤 많다. 그리고 냄새가 파냄새?가 많이 난다. 비린내도 약간 나는 것 같다. 김도 들어있고 건새우도 버섯도 들어있는 걸로 봐서 노력을 기울인 제품같다. 조리하면 이렇게 생겼다. 면이 두꺼워서 3분보다 더 기다려야 한다. 난 솔직히 내가 물을 적게 넣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짰다. 근데 맛은 굉장히 맛있었다. 칼국수 맛을 잘 살린듯.? 건더기도 다 훌륭했는데 파 건더기가 파냄새가 좀 많이 났다. 그리고 양이 진짜 적다. 보통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으면 집에 와서 밥을..

일상/편의점 2022.02.27

킹뚜껑 리뷰

CU에 갔다가, 블로거로써 포스팅이 마려워지는 라면을 하나 발견했다. 이름은 바로 킹뚜껑. 왕뚜껑인데 매운 왕뚜껑이 아닐까 생각한다. 용기는 왕뚜껑이랑 100% 똑같다. 힘내지 않아도 괜찮다니. 힘을 더 내고 싶게 한다. 분말스프랑 건더기스프는 굉장히 평범해 보인다. 면도 기존 왕뚜껑이랑 뭐가 달라진건지 잘 모르겠다. 포장지는 무시무시하게 생겼는데. (웃음) 뜨거운물 3분이라 하긴 했지만 나는 극단적 꼬들주의자라 요즘은 아삭면(??)을 먹기 때문에 1분정도만 익혔다. 평을 내리자면, 진짜 맵다! 최근에 포스팅은 안했지만 틈새라면 김치맛도 먹었었는데, 그것만큼 맵다. 틈새라면에 비기는 매운맛. 내가 매운걸 진짜 좋아하는데, 이건 진짜 엄청 맵다. 맵다기보다는, 라면이 짠맛이라던지 감칠맛 이런게 별로 없고 ..

일상/편의점 2022.02.01

펩시 제로슈거 리뷰

친구가 맛있다 해서 사긴 했는데 제로슈거라 별 기대 안하고 먹었는데. 맛있다! 진짜 맛있어! 말도 안되게 맛있어! 솔직히 개인차 갈릴수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설탕 단맛을 별로 안좋아한다. 그래서 콜라나 사이다를 별로 안마시는데 얘는 탄산수에다가 단물(??)을 탄 맛이다. 그냥 맛있다. 설탕 단맛이 아니라 과일(?) 비슷한 단맛. 가격은 1600원으로 싼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라면먹을때나 등등에 사먹을 가치가 있는 맛이다.

일상/편의점 2021.12.04

배터질라면 리뷰

올만에 씨유에 갔더니 새로 나온 컵라면이 있길래 먹어봤다(사실 우리 씨유에만 없었나보다 옛날부터 있던 라면이라든데) 배터질라면...! 보자마자 왕뚜껑 짭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자렌지 조리는 안된다 면은 진짜 왕뚜껑이랑 상당히 유사하다. -가 아니라 사실 나는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다- 근데 국물은 굉장히 짭짜름하니 맛있었고, 건더기도 질이 생각보다 많이 좋아서 놀랐다. 양은 뭐 많다곤 하는데 잘 모르겠고, 사실 그냥 무난한 맛이라고 생각된다. 왕뚜껑이랑 비슷한 그냥 기본적인 라면. 내 생각보다 굉장히 맛있어서 먹어보고 "오 괜찮은데?"라고 생각했었는데, 솔직히 막 기대하고 먹을 맛은 아니다.

일상/편의점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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