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컴퓨터 관련

평범한 중학생이 웹디자인기능사 필기 합격한 후기

KwonYongHyeon 2022. 2. 1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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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에, 22년 1월 29일에 본 웹디자인 필기 시험에 합격해서 그 후기를 간략하게나마 적어 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웹디자인기능사를 따고 싶었던 이유는...  저번에 리눅스마스터를 딴 이후에, 자격증을 따는게 생각보다 재밌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아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뭐를 딸까 생각하다가ㅡㅡ 기능사와 기사 자격증 시험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충 알아보다가 웹디자인기능사가 좋겠다! 라고 생각해서 땄습니다. 기사는 못따니까... 흙흑ㄱ

 

 암튼 그래서 웹디를 따야겠다 생각을 한건 21년 12월쯤! 이어서 책을 샀어오

 

 

 요거 샀습니다. 그래서 학교 기말 끝나고 바아로 웹디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라곤 하지만 사실 좀 하다가 방학해가지고 쉬다가 실제로 공부한건 10일정도뿐 )

 

 와 생각보다 으렵더라고요. 1과목이 디자인일반, 2과목이 인터넷일반, 3과목이 컴퓨터그래픽스였던걸로 기억하는데, 2과목은 저번에 딴 리눅스마스터하고 내용이 겹쳐서 대충 훑어만 보고 넘어갔는데, 1과목 3과목 저는 진짜 어려웠습니다. 3과목은 그럭저럭 할만 했는데 1과목은 진짜... 다른 블로그 보면 2과목이 어렵다는 글들도 있던데 저는 2과목은 진짜 쉬웠습니다. 자바스크립트 html, css 뭐 이런거하고 osi 7계층이라던가 아이피주소 기타등등 들어있는게 2과목인데, 저는 자바스크립트, html, css를 다룰 줄 알고 아이피주소나 이런건 ㅁ뭐 아니까... 그냥그냥 했됴 뭐

 

 근데 1과목은 대비? 색채? 형과 형태? 계시대비 뭐 어찌어찌 이런게 있더라고요. 솔직히 말해서 지금도 뭔지 잘 모르겠음;; 색깔 섞어놓고 뭐 시엔타? 마젠타? 이런 희한한 색깔 나오는것도 물어보고 율동 이런것도 물어보고... 힘들었습ㄴ다... 근데 문제 많이 풀어보니까 외울라고 안해도 외워지기는 하더라고요.

 

 3과목은 컴ㅁ퓨터그래픽스인데, 벡터 비트맵 애니메이션 기타등등이 나옵니다. 애니메이션이 다 똑같은 애니가 아니라 막 여러가지로 이케이케 나뉘더라고요. 난 잘 모르겠던데.

 

 암튼 그렇게 과목이 있습니다.

 

 그래서 공부는... 제 방식대로 했습니다. 뭐 외우고 이런거 안했고, 일단 문제를 풀었습니다. 문제를 풀고, 틀리면 틀린 부분 읽고(외우기 싫으니까 그냥 읽기만 한다는...). 이런식으로 그냥 쭉 했습니다. 쭉 쭉 쭉 그렇게 했더니 대충 다 감이 잡히더라고요. 뭐가 뭔지도 알겠고 사실 찍는데도 대충 요령이 생겼습니다. 그 다음에는 CBT 가서 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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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했고요. 모의고사로 한 10번은 푼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리눅스마스터보다 이게 쉬웠어요 ㅇㅇ

 


 

 근데 제게는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신분증이 없었습니다. 학생증에 생년월일이 안적혀있고, 청소년증도 없고, 여권은 기한이 지났고, 중학생이 민증이 있을리가 없자나요... 그래서 전화를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영 없으면 기한 지난 여권이라도 들고 오면 된다 이케 말하시길래(초 3때 찍은 사진인데 이게 맞나..?) 여권을 챙겨씁니다. 혹시 몰라서 학생증도! 

 

 그리고 나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1월 29일이 왔습니다...! ...! ...! 국가시험장이라는게 따로 있더라고요. 거기 갔더니 온갖 기사 기능사 시험보는 분들이 있으시더라고요. 저는 웹디자인기능사만 보는지 알았는데 기능사 다 모여서 시험을 보더라고요. 어처피 컴퓨터로 보니까 상관없다 이건ㄱ가. 제 옆에 ㅊ사람은 무슨 ㅈ중장비 운전 어쩐 시험을 봤고, 계산기 쓰는 사람도 있드라고요. 시험은 컴퓨터로 봅니다. 컴싸 혹시 몰라서 챙겨갔는데/..

 

 암튼 그래갖고 들어가서 핸드폰을 냅니다. 그리고 신분증 검사를 합니다. 감독관님이 제 여권에 쓰인 07년을 보고는 "..?" 하는 눈빛으로 저ㅓ를 쳐다보시고는 가십ㅂ니다. 여권 기한 지나도 괜찮은게 맞았어요..! 그리고 시험안내를 뭔 30분을 합니다. 걍 빨리 보고 가면 좋겠구만. 저작권이랑 사용법이랑 뭐 규칙들이 많더라고요.

 

 암튼 그리고 나서 시험을 봤습니다. 어렵습니다...! CBT로 아예 한번도 못본 문제도 나왔습니다. 그래서 찍었습니다. 찍은 문제를 다 세보니 30개 가까이 되더라고요....ㅠㅠㅠㅠ 그래서 세보고 "아 ㅈ됐다..." 생각하고 시험지를 계속 봤는데... 봐도 생각이 안나더라고요. 그래서 "아 제발 합격해라" 는 마음으로 눈감고 손모으고 제출을 클릭했습ㄷ니다.. 그리고 보니..>! 72점이었나 75점이었나 암튼 70점대로 넉넉히 합격했더라고요. 60점 위만 맞으면 합격인데;.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시험장을 나섰습니다. 자기 시험만 끝나면 그냥 나갈수 있습니다. 저는 2번째로 나갔습니다. 한 15분만에 풀었는데 저보다 빨리 푸신 분도 하나 있었습니다.

 

 근데 웃긴건 컴퓨터로 하는데 결과는 2월 9일에 나옵니다 ㅋㅋㅋ 그래서 2월 9일에 합격했다는거 큐넷 들어가서 봤습니다.

 


 

 아 이제 실기봐야해 아 이제 실기봐야해 아 이제 실기봐야해

 

 뭐 이제 합격통보 받았으니까... 기쁜 마음으로 놀다가 실기공부는 나중에 해야겠습니다. 뭐 2월 말이나 되서 하면 되겠죠? 4월 3일쯤 해서 볼거니까. 실기 책은 뭐살지도 아직 안정했습니다 (웃음). 

 

 이 글을 보는 여러분도 합격하기를 빕니다!

 


 

 2022.02.15 내용 추가

 

 

 아니 오늘부터 실기 접수 아니었냐고... 학교 시험도 있고 해서 기능사 3차 8월쯤에 해서 봐야겠습니다... 책도 다 사놨는데 지금 뭐하자는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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