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광라볶이 후기

 

GS25 편의점에서 처음 보는 라면이 있길래 사 보았다.

 

열광라볶이... 미치도록 매운맛... 가격은 2000원.

 

 

내용물은 이렇게 생겼다. 분말스프하고 액상스프가 같이 들어있고, 건더기가 꽤 있다. 

 

라볶이라 그래서 떡이 들어있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었다. 대신 오뎅 건더기는 꽤 들어있고, 퀄리티도 훌륭하다. 아무래도 떡을 넣기는 수지타산이 안 맞았다 보다. 뭐 솔직히 라면이 2000원 이상이면 손이 안 가긴 해..

 

 

조리를 완료한 모습. 전자렌지를 무려 4분이나 돌려야 한다.

 

일단 상술했듯 오뎅 퀄리티가 ㅆㅅㅌㅊ이다. 그리고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겠는데, 라면이 꽤나 꾸덕하다. 다른 라면도 이런 식으로 4분 돌리면 꾸덕해지나? 아무튼 떡도 안 들은 주제에 왜 이름을 '라볶이' 라고 지었는지는 충분히 이해가 갈 정도의 꾸덕함으로, 면을 먹는데도 떡볶이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근데 좀 지나치게 자극적이다. 옛날에는 자극적인 것들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좀 별로인 느낌이라서... 막 또 엄청 맵다 이런건 아니고, 그냥 꽤 맵다 정도인데 짠맛인지 뭔지 너무 자극적이란 느낌이 들었다. 뭐 그래도 어찌저찌 다 먹기는 함. 신제품 라면들이 요즘 자극적인것만 나오는데, 나는 안성탕면같이 편안한 신제품을 원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