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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후기] 중학생이 리눅스마스터 2급 합격한 후기

KwonYongHyeon 2021. 10. 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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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9월 11일에, 리눅스마스터 2급 자격증이라는 시험을 봤습니다.

 

 평범한 중학생이 리눅스마스터 2급 합격한 후기를 전해드립ㄴㅂ다ㅣ.

 


 

 우선 이 자격증을 딸라고 생각한거는,.. 작년 12월, 그러니까 2020년 12월쯤이었고 곧바로 책을 샀어요.

 

 그래서 책이 2020년 책인데, 엄마 돈이긴 하지만 비싼 돈 내고 책을 사놓고 별로 쓰지도 않은..

 

 앞장 몇장 넘겨보고는 흥미가 떨어져서 ㅋㅋㅋ 한 7월달까지 묵혀놨습니다.

 

 

 

 7월달에 1학기 2차고사가 끝나가지고 방학동안 할게 없나 고민하던 중 제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저 리마 2급 책이었습니다.

 

 저는 책을 그냥 보다가... 리뷰를 찾아봤어요.

 

 솔직히 한 1시간은 공부했던거 같은데, 1차는 공부 안해도 된다고 해가지고 게을러졌습니다.

 

 그래서 방학식이 14일이었나?였고 접수기간이 27일이었나였거든요. 공부 하나도 안하고 그냥 놀다가 27일에 접수 하고 곧바로 28일에 시험을 봤습니다.

 

 족보만 펼쳐놓고 봤는데 70점대로 안정적으로 합격하더군요. 족보는 구글링 잘 해보시면 좋은거 많으니까 알아서들 보시길.

 

수험번호는 대충 가렸습니다.

 

 그래서 제 머릿속에 든 생각은 "아, 2차도 그냥 대충 해야겠다.."였습니다. 곧바로 2차를 신청하고 놀았죠.

 

 그렇게 놀다가 2차 공부를 제대로 시작한건 9월 3일쯤이었던것같습니다.

 

 https://www.comcbt.com/

 

 ㅇㅇ 여기 위에 사이트에서 문제들 풀었고요, 틀린거 체크하고 외우고... 그냥 그렇게 한 일주일 했습니다.

 

 

 위 사진은 공부하는 모습... 노래를 틀어놓고 문제집을 풀고 옆에 연습장을 펼쳐놓고 앞에 책을 펼쳐놓고 공부를 했습니다 히히

 

 나름대로 일주일이라도 공부를 하니까 전략(?) 비슷한게 생겼는데, 알려드리자면:

 

 - 이 시험은 60점만 맞으면 됩니다.

 - 그러니까 열심히 하실 필요 없습니다.

 - 한개나 두개정도 챕터는 빼먹고 찍으셔도 충분히 합격합니다.

 

 진짜 공부 열심히 하시면 후회하실겁니다.

 

 

 공부를 하시다 보면,

 

 

 이런 악마같은 문제도 있고,

 

 

 이런 친절한 어린양같은 문제도 있는데요.

 

 친절한 어린양같은 문제만 알아 두시고 뭐 옵션을 물어본다던가 하는 악마같은 문제들은 그냥 찍으시면... 안되겠지만 악마같은 문제의 50%정도는 찍으셔도 되니까요, 한두챕터는 그냥 빼놓고 하셔도 돼요..

 


 

 드디어 9월 11일이 왔습니다. 드디어 그날입니다.

 

 저는 무슨 직업학교? 같은데로 배정받아서 거기로 오후 1시였나 2시였나까지 갔습니다(알아서들ㄹ 확인하세요).

 

 자리에는 다 대학생이나 고등학생들만 있더라고요.. 히히 

 

 준비물은 신분증, 수험표, 컴싸정도만 있으시면 충분한데요, 저는 리뷰에서 감독관에 따라서 컴싸를 주기도 하고 안주기도 한다고 해서 가져갔는데 저희 감독관님은 컴싸를 나눠주시더라고요.

 

 그래서 고사장에 들어가 맨 처음 든 생각은, "춥다..."였습니다.

 

 자리가 맨 끝이었는데ㅔ 9월이었는데 에어컨을 개쎄게 틀어서; 추워서 디질뻔했습니다..

 

 그래서 문제를 풀고 시간을 보니까 15분 지나있더라고요 ㅋㅋ

 

 검토를 한번 했습니다. 틀리게 찍은게 한 2~3문제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어처피 합격할텐데 귀찮게 뭐하러 답안지를 바꾸나"라는 생각에 그냥 바꾸지도 않았습니다. 옆에 계시던 분은 한번 바꾸시던데.

 

 그래서 검토를 하고, 주위를 둘러봤습니다. 반절정도는 문제를 다 푼 것 같고, 반절정도는 아직 풀고 있던것 같더라고ㅛㅇ.

 

 앞에 앉으신 분은 자기도 하고, 다른 분들은 그냥 앉아있기도 하고, 했는데 저는 퇴실시간까지 손톱을 만지고 멍때리고 있었습니다.

 

 퇴실시간 되니까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나가서 저는 현명하게 1분정도 기다렸다 나갔는데, 5분정도는 계속 풀고 계시더라고요.

 

 암튼 그렇게 일주일 공부해서 대애충 보고 집으로 왔습니다.

 


 

 문제도 80문제밖에 안되면서 시험결과는 10월 1일, 그러니까 시험 후 2주 하고 5일정도 지나고 발표되었습니다.

 

 가채점지는 금방 나왔었는데, 가채점 결과 합격이어서 안도하고 기다렸습니다.

 

 사실 한 9월 20일까지는 기다렸던것 같은데, 9월 25일쯤부터는 제가 자격증시험을 봤다는 사실조차 까먹고 있었어요..

 

 9월 30일 되니까 폰 캘린더에서 내일 발표한다고 알림이 오길래.. 발표일 날 7시에 일어나서 바로 결과를 확인했습니다만,

 

 결과가 안나왔어ㅓ요 ㅋㅋㅋ 아침에는 원래 안나오는건가 ㅋㅋㅋ 일해라 KAIT !!

 

 그래서 학교 끝나고 4시나 되가지고 확인해봤습니다.

 

 

 

 결과는 예상했던 대로 합격이었습니다.

 

 60점만 넘으면 합격인데, 63.75점이니까 굉장히 이상적인 점수죠. 자격증시험은 잘본다고 더 좋은 자격증 주는거 아니니까 커트라인에 가깝게 합격이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합니다.

 

 모르는문제 긴가민가한 문제 합쳐서 30개는 됐는데 잘 찍었네요 히히

 

 아마 답안지만 바꿨었으면 65점은 나왔었을텐데 ㅋㅋ 암튼 그래도 합격했으니 됐습니다.

 


 

 리눅스마스터는 국가공인이라 공기업 들어갈때라던지 뭐 여러가지 혜택이 있을텐데, 저는 중학생이라 그런거 딱히 필요 없고 "선생님이 생기부에나 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고등학교 생기부에만 적어주고 중학교꺼에는 안적어준다네요.ㅠ

 

 그래도 리눅스마스터는 유효기간이 없는 자격증이니 나중에 커서 써야겠습니다..

 

 3줄요약:

 1. 중학생이 리눅스마스터 2급을 봤다.

 2. 일주일 공부했는데 합격했다.

 3. 지금은 딱히 필요없고 어른 되어서나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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